김해숙 잠적 이유 "전성기 눈앞에 두고 임신 사실 밝힐 수 없었다"

김해숙 잠적 이유 "전성기 눈앞에 두고 임신 사실 밝힐 수 없었다"

배우 김해숙이 임신때문에 잠적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해숙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과거 잠적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해숙은 "임신 사실을 숨겨야겠다고 생각해서 잠적하고 말았다"며 "당시 (첫째 아이 출산 이후) 다음 드라마가 예약된 상황이었다. 제2의 전성기가 코앞이었는데 너무 걱정이 됐다"고 회상했다.

김해숙은 "당시 드라마 국장이 전화해 '임신했냐'고 물었다. 갈등을 하다가 '임신 안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던 이병훈 프로듀서가 다른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발탁한 뒤에도 김해숙은 앞서 했던 거짓말 때문에 매일 복대로 배를 감고 다녀야 했다고.

김해숙은 "(복대로 감출 수 없을 정도로) 배가 불러오기 시작해 결국 잠적하고 말았다"고 잠적 이유를 밝힌 뒤 "그 이후 방송국에서 소문이 안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해숙은 "그 때의 교훈으로 이제는 거짓말을 안 한다"고 덧붙였다.

김해숙 잠적 이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해숙 잠적 이유 최근 직장의 신 계약직 얘기와 비슷하네", "김해숙 잠적 이유 그래도 잠적해버리지는 말지", "김해숙 잠적 이유 맘고생 심했겠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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