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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남긴 쪽지, 따뜻한 배려심에 '감동'

승인 2013-06-27 12:31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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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남긴 쪽지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소방관이 남긴 쪽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 13일 미국 콜로라도주에는 거대한 산불이 났다. 이로 인해 4만 명 가까운 주민들이 대피를 했고 소방관 700명이 투입돼 산불 진화에 나섰다.

이후 대피했던 주민이 집에 돌아와 소방관 한 명이 남긴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에는 "화기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카펫으로 창문을 막아야 했습니다. 위층의 카펫을 망가뜨려 미안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쪽지를 발견한 주인은 "쪽지를 발견하고 10분 정도를 소리 내어 울었다"며 소방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소방관이 남긴 쪽지'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따뜻한 감동이다", "항상 우리가 미안하죠", "소방관이 남긴 쪽지, 정말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소방관이 남긴 쪽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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