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후배 김예림을 칭찬했다.
이승철은 지난 8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홍진경의 두시'에 출연해 존박, 허각, 울랄라세션, 김예림, 로이킴 등 제자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은 모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를 통해 발탁됐으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슈퍼스타K' 심사위원이었던 이승철은 "제자들과 경쟁하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기특하다. 다들 1등을 하고 있어서 정말 기뻤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1년 '슈퍼스타K3' 뉴욕 예선 당시 직접 뽑은 김예림에 대해 "내가 뽑았지만 지금 이렇게 경쟁할지 상상 못했다. 당시 김예림은 참 촌스러웠다"라며 "지금은 누군지 못 알아볼 정도로 세련돼졌다. 원래부터 예쁘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예림은 보석 같은 친구였다. 목소리 하나로도 충분히 인기를 얻을 수 있는데 지금 시대에 편승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목소리 자체만으로도 섹시한 친구다. 사람 홀리는 목소리"라고 극찬했다.
이승철 김예림 극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후배 사랑 보기 좋네요", "목소리가 섹시하긴 하지", "이승철 김예림 극찬도 하고, 김예림은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예림은 '슈퍼스타K3' 참가 당시 독특한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으며 3위에 올랐다. 이후 가수 윤종신의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고 지난달 데뷔곡 'All Right(올라잇)'을 발표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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