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빅스(VIXX)가 공식 사과했다.
22일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공개된 '빅스TV' 14화에서 빅스 멤버들이 문제의 표식이 있는 모자를 착용하고 출연한 장면이 공개돼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목적으로 제작된 VIXX TV의 특성상 빅스 멤버들 또한 솔직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리려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라며 "제작과 편집을 맡고있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가 이를 여과 없이 공개해 발생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 소속사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해 올라온 '빅스TV' 14화가 게재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영상 속에는 빅스 멤버 라비와 엔이 전범기를 배경으로 일본 제일이라는 의미의 '日本一'(일본일)이라는 문구가 부착된 모자를 쓴 모습이 담겨 있다.
빅스 공식 사과 소식에 누리꾼들은 "실수라고 하더라도 이런 부분은 조심해야 할 듯", "이번 논란을 통해 앞으로는 제발 이런 일 없도록 합시다", "자유로운 소통이라도 지킬 건 지켜야 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빅스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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