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의 삭발, 백혈병 아이 응원 위해… 기금 마련에도 '적극적'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삭발한 모습이 화제다.

지난 24일(현지시각) 'Patrick's Pals'라는 외국의 한 홈페이지에는 조지 부시가 한 아이를 앉은 채 앉아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특히 조지 부시와 아이 모두 삭발한 상태라 눈길을 끌고 있다.

조지 부시의 무릎에 앉아 있는 아이는 2살인 패트릭으로 올해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조지 부시는 패트릭처럼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응원하기 위해 삭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패트릭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패트릭은 조지 부시의 경호를 담당하는 있는 경호원의 아들인 것로 전해졌다.

전직 대통령의 삭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훈훈한 장면이다. 쉽지 않은 선택을 한 그에게 찬사를 보낸다", "대단하다! 그의 따뜻한 마음을 본받아야 할 듯", "감동적이에요. 저는 그렇게 못 했을 거예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전직 대통령의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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