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정웅인·안길강·김희원 중 범인은? "안 보면 죽일거다"

배우 정웅인, 안길강, 김희원이 '런닝맨'을 찾았다.

4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암실 뒤통수 사건' 편으로 대한민국 대표 악역 배우 정웅인, 안길강, 김희원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런닝맨 촬영을 위해 모인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촬영 전 대기실에 모여 담소를 나누었다. 이때 갑자기 대기실 조명이 암전되며 예측하지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게스트 정웅인, 안길강, 김희원이 공동정범으로 지목됐고, 범죄를 입증하려는 검사 측과 누명을 벗으려는 변호사 측으로 팀이 나누어진 런닝맨 팀은 불꽃 튀는 법정 공판을 펼친다.

게스트들은 평소 맡은 배역 때문에 누명을 썼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정웅인은 "거짓말하면 죽일 거다. 그 거짓말을 듣는 사람도 죽일 거다"는 말을 남겨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이날 증거물을 찾기 위해 진행된 레이스에서 김희원은 무서운 이미지와 달리 귀여운 반전 매력으로 런닝맨 멤버들을 사로 잡았다. 안길강도 남을 속이지 못하는 순박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게스트들의 의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후문.

런닝맨 '암실 뒤통수 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웅인 출연 완전 기대돼", "런닝맨 진짜 대표 악역 배우들만 모였네", "오늘도 런닝맨 본방 사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