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새 코너 '편하게 있어', 직장인 공감 불러일으키며 '폭소'

개그맨 김준현이 '개그콘서트' 새 코너 '편하게 있어'로 물오른 연기력을 자랑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김준현이 새 코너 '편하게 있어' 속에서 눈치 없는 직장 상사인 김 과장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현은 "한 잔 더 하자"며 송 대리 송병철을 집에 데려가 아내에게 해물탕을 끓여달라고 했고, 이에 아내는 "이혼하자"며 차갑게 면박을 줬다.

이런 상황에 송병철은 "이 늦은 시간에 해물탕이라뇨. 라면이라면 모를까"라고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

하지만 김준현은 "송 대리 라면 먹고 싶구나"라며 아내에게 라면을 끓여달라고 해 날아오는 베개를 맞아야 했다. 또 김준현은 맞은 베개를 주워 "우리 마누라가 널 그렇게 챙긴다. 너 이거 쓰래"라며 엉뚱하게 위기를 넘긴 뒤 특유의 손짓과 함께 '딸깍딸깍' 소리를 내며 술 한잔 더 하자는 포즈를 취했다.

이어 그는 비를 쫄딱 맞고 라면을 사오며 "오다가 차에 치였어"라고 능청을 떨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전전긍긍하는 송병철과 해맑은 김준현의 모습은 대조를 이루며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콘서트 새 코너 '편하게 있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개그콘서트 새 코너 완전 웃겨", "대박 예감이다", "김준현 연기 정말 잘한다니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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