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해밍턴이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을 의식하는 발언을 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 샘 해밍턴은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박형식에게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은 '진짜 사나이' 훈련을 받는 도중 바지가 터진 일화에 대해 이야기 도중 "연말 시상식 때 박형식 때문에 상을 못 받을까봐 걱정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신영은 "11월 중순 또는 12월 초까지 제대로 터뜨려줘야 한다. 전국의 미취학 아동들이 샘 해밍턴의 바지가 찢어지는 걸 보고 데굴데굴 굴렀지 않느냐. 나도 2010년에 MBC 연예대상 우수상을 탔을 때 바지가 찢어졌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샘 해밍턴은 "다른 방송할 때 일부러 스타일리스트한테 작은 바지를 갖다 달라고 주문해야겠다"라고 답했고, 이에 김신영은 "바지를 시멘트 바닥에 문지르거나 사포로 문질러서 헤지게 한 채로 입어라"라고 농담섞인 조언을 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 박형식 견제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샘 해밍턴 박형식 견제하는 거 정말 웃겨", "요즘 아기 병사가 뜨고있기는 하지", "샘 해밍턴 제대로 바지 한 번 더 터져 주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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