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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조수미,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 "결국은?"

승인 2013-09-12 09:39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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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조수미가 친구의 남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조수미가 출연해 친한 동성친구의 연인과 만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수미는 "친구의 남자가 정말 멋있었다. 친구 커플과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그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 호텔에 돌아왔는데 그 남자가 자꾸 생각이 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다음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그와 식사했다. 그렇게 숨어서 친구 몰래 3일을 만났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수미는 "하지만 '남자친구가 전화를 안 받는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은 뒤 친구가 괴로워하는 모습에 우정을 택했다"며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한 적이 있음을 드러냈다.

라디오스타 조수미 출연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상당히 고민했겠다", "이건 정답이 없는 거니까…", "솔직한 고백 멋있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라디오스타 조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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