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 8.9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60ml 용량의 소주(20도)로 치면 123.6병, 500ml의 캔맥주(5도)라면 356캔이다.
21일 보건복지부는 OECD가 각국의 주요 보건의료 통계자료를 모은 'OECD Health at a Glance 2013'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5세 이상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순수 알코올, 2011년 기준)은 8.9L로, OECD 평균인 9.4L보다는 다소 낮았다.
우리보다 술을 많이 먹는 나라는 프랑스(12.6L), 독일(11.7L), 영국(10L) 등이 있다. 1990년부터 2011년 연간 주류소비량 감소율은 2.2%로 OECD 평균인 3.6%보다 낮았다.
또 2011년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1.1년으로 OECD 평균 80.1년보다 길었다. 일본(82.7년), 프랑스(82.2년), 스웨덴(81.9년)보다는 짧지만, 영국(81.1년)과 같으며, 독일(80.8)과 미국(78.7년) 보다 긴 것이다.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 결과에 누리꾼들은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 맥주 300캔? 많이 먹네", "나는 술을 입에도 못 대는데... 마시는 사람들은 얼마나 마시길래", "우리 나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 OECD보나 낮다니 의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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