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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측, 이외수 제2함대 강연 통편집 결정… "죄송하다"

승인 2013-11-22 15:47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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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진짜 사나이' 측이 소설가 이외수의 해군 2함대 강연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

22일 MBC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이외수의 해군 제2함대 강연 분량은 편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이외수 측에도 연락해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에게 상처가 됐다면 정말 죄송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이외수는 '진짜사나이' 측의 초청으로 천안함의 잔해가 보관된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에 20일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정부 발표 당시 이외수가 정부 발표를 '소설'이란 표현으로 조롱했다며 방송 중지를 요구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사나이 이외수, 결국 이렇게 됐군요", "어떻게 될지 궁금했는데…", "논란은 이로써 종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진짜 사나이 이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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