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발레복을 입은 한 남자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핑크 발레복을 입은 한 남자가 도심 한복한은 물론 황량한 사막까지 세계 여러나라를 다니며 행위예술을 선보이는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자칫 우스워보일 수도 있지만 이 남자는 암과 투병 중인 아내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핑크색 발레복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아내도 암을 이겨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06년 암이 재발하면서 그는 투투프로젝트(The Tutu Project)라는 이름으로 발레복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했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사진집은 지금까지 3천 권 넘게 팔렸고 수익금은 암 연구를 위한 기금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져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낸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사랑의 힘이란…", "감동적인 이야기네요", "가슴이 먹먹해진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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