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200만 관객 돌파, 티켓테러 논란에도…흥행몰이 '압도적'

'변호인 200만 관객 돌파'

영화 '변호인'이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23일 하루 동안 27만5천51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에 따라 누적 관객수는 202만 7천485명이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로 나서게 된 계기인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송강호, 김영애, 김영애, 곽도원, 오달수, 임시완 등이 출연했다.

변호인 2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누리꾼들은 "관객 동원 속도가 정말 무섭다", "개봉 6일 만에 변호인 200만 관객 돌파, 어마어마하네", "난 아직 못봤는데", "주말에 봐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 중인 '어바웃타임'은 이날 6만8천3명(누적관객 210만7천61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어 할리우드 판타지 SF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는 4만9천252명(누적관객 169만3천317명)이 관람해 3위를 차지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