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마포대교·강남대로 등… "촬영 날짜는?"

영화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이 곧 진행된다.

18일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시내 곳곳에서 미국영화 '어벤져스2'의 전투 장면과 차량 추격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강남역사거리와 마포대교 등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촬영이 진행되는 장소는 서울 마포대교·강남대로·청담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엠시(DMC) 월드컵북로·탄천주차장·문래동 철강거리 등 서울시내 곳곳과 경기도 의왕시 일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도로교통통제가 이뤄지는 촬영지를 경유하는 버스는 임시로 노선을 조정할 예정이다.

마포대교의 경우 오는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11시간 30분 동안 교통이 통제되고, 다음 달 6일 진행되는 강남대로 촬영 때는 새벽 4시30분부터 7시간30분간 도로가 통제된다.

또한 시는 촬영으로 변경되는 교통·시설 정보는 시내 도로교통전광판, 다산120콜센터, TBS 교통방송, 버스정보시스템 등으로 시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날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국내 촬영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마블 프로덕션의 미첼 벨 부사장은 "최첨단 기술과 독특한 건축물, 압도적인 풍경 등 한국은 '어벤져스'를 촬영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국은 최적의 촬영지이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조스 웨던 감독(어벤져스 2 연출)의 말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벤져스2 촬영, 서울 시내가 떠들썩하겠군",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우리 동네에선 안 찍나?", "촬영장 구경하러 가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대우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촬영기간에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하겠다"며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어벤져스2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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