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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아이즈' 승리, 어리바리 신입 소방대원 "텍사스 출신 맞아유?"

승인 2014-04-13 17:09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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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아이즈 승리'

빅뱅 멤버 승리가 '엔젤아이즈'에 첫 등장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3회에서는 119 구조대원이 되고 싶어 한국으로 돌아온 교포 출신 청년 테디 서(승리 분)가 능청스럽고 귀여운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테디 서는 텍사스식 영어에 충청도 사투리를 섞어 쓰는 열혈 소방대원으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극중 세영소방서 구급대원으로 발령받은 테디서는 "선배님들 잘 부탁드려유!"라며 신고식을 했다.

이에 선배 구급대원이 "너 말투 왜 그러는데"라고 묻자 "저 텍사스에서 그로운업, 쏘리, 자랐어유, 지송해유"라고 영어와 충청도 사투리를 번갈아 구사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소방대 대장의 지시로 테디를 후배로 맡게 된 윤수완(구혜선 분)이 "대장님 이건 충원이 아니라 완전 똥 치우라는 거지!"라고 반발하자 "똥 치우는 게 뭐예유, 선배님? 구급대가 똥도 치우러 다녀야해유?"라면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엔젤아이즈 승리 첫 등장에 누리꾼들은 "엔젤아이즈 승리, 첫 연기 도전인데 나름 합격인 듯", "테디 서, 엉뚱한 캐릭터 완전 귀엽네", "엔젤아이즈 승리, 연습 많이 했다더니 완전 자연스러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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