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새누리 황우여 대표, 당 소속 일부 인사 언행에 일침

[세월호 침몰 사고] 새누리 황우여 대표, 당 소속 일부 인사 언행에 일침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당 소속 일부 인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21일 황우여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말에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당직자들의 일부 언동에 대해 당 대표로서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온당한 처신을 엄중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가족과 아픔을 같이하면서 애도와 자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당 전체가 명심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언행이 상황에 맞는지 신중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는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의 술자리 참석, 한기호 최고위원의 '색깔론' 발언 논란 등을 겨냥한 것.

황 대표는 또한 "대한민국호가 선진국답게 안전하게 순항하려면 무엇보다 선장의 임무를 맡은 이 나라의 지도자들, 특히 정치 지도자들의 임무 완수가 가장 중요한데 먼저 집권당 대표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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