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의 학부모들이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한다.
오는 22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입원해있는 생존자 73명 학부모 중 10여명은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 정문 앞에 모여 별도 언론 인터뷰 없이 모든 각계각층과 시민사회에 바라는 가족들의 입장을 담은 짤막한 호소문을 읽어내려갈 예정이다.
이 호소문에는 민·관의 구조작업을 촉구하는 내용과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 행태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학부모는 "말 그대로 가족들의 입장을 밝히는 '호소문 발표' 자리일뿐 그 어떤 언론과의 별도 인터뷰도 갖지 않을 것임을 미리 알린다"고 전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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