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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탕웨이-김태용 감독 올가을 결혼… '친구에서 연인으로'

승인 2014-07-02 17:31

이관주 기자 leekj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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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 여배우 탕웨이와 영화 '만추'의 김태용감독이 올 가을 화촉을 밝힌다.

영화사 봄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가 가을 결혼한다"고 밝혔다.

영화 '만추'로 함께 작업한 이들은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으며, 지난해 10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영화사 봄은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영화사 봄을 통해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한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하지만,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영화가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이다.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2012년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부인한 바 있다.

이관주기자 leekj5@kyeonggi.com

사진= '만추' 탕웨이 김태용 감독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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