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전자 민원처리가 가능한 스마트 민원 시스템을 구축해 시청 민원실에서만 운영하던 것을 전체 동 주민센터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신현동과 정왕3동에서 시범운영중으로, 주민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스마트 민원시스템을 내년까지 확대 설치키로 했다.
과거 민원신청에 따른 과다한 종이문서 생산, 보관·관리를 위한 서고 및 행정력 낭비, 민원서류 검색 시 과다 시간 소요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민원 시스템은 신분증 리더기를 도입, 새올 주민전산과 연계함으로써 대화형 민원처리 등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연간 3천여만원의 예산절감을 비롯해 사회적 탄소배출 감소 효과 및 창구별 대기시간·처리시간 단축으로 민원인에게 품질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민원시스템은 2014년 정부 3.0 우수사례집에 실리면서 타시군의 문의 및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창원시와 청주시가 내년에 이 시스템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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