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3세대가 소통하는 학습·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인 시흥ABC행복학습타운을 오는 22일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흥시에 소재했던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국가균형발전법에 의해 지방 이전함에 따라 시가 본사 시설을 인수,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시흥ABC행복학습타운은 다른 유사 평생학습공간에서 운영하는 취미·교양 프로그램이 아닌 아이부터 어른까지 3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시민의 정서함양 및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역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규모는 대지 4만1천133㎡, 건축연면적은 12개동에 1만7천729㎡로, 오는 22일부터 총 12개 동 건물 가운데 5개 건물에 대해 1차 개방한다.
1차 개방 시설은 평생교육원이 입주하는 ‘으뜸관’과 유스호스텔 형태의 기숙시설인 ‘100년상상관’, 공연과 강연이 가능한 ABC홀, 복합문화체육시설인 ‘한마음관’과 진로도서관 및 카페테리아가 입주하는 ‘지혜관’이다.
시 평생교육원은 개관을 기념해 오는 22~23일 ‘절전! 포투럭 캠핑’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함께 1박2일 캠핑을 한다. 또 감성진로콘서트와 축하공연, 가족영화 상영, 평생배움 소원나무 남기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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