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 그룹 '아이콘'(iKON) 멤버를 정하는 '믹스앤매치'(MIX & MATCH)가 시작된다.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앤매치'(MIX & MATCH)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아이콘으로 데뷔가 확정된 비아이, 바비, 김진환을 포함해 남은 네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칠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진형, 정찬우, 양홍석이 참석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YG가 빅뱅을 만든 게 아니라 빅뱅이 YG를 만들었듯이 이젠 국내 1등보다 국가대표팀을 뽑는 기분"이라며 ""개인적으로 더 정이 가는 친구들이 있지만 한국의 국가대표를 만들고 싶은 욕심으로 하기 때문에, 세상 모든 게 치열한 경쟁이기에 잔인하다고 여길지 모르나 미안하다는 생각은 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비아이·바비·김진환이 아이콘의 멤버로 이미 확정된 데 대해서는 "'윈'에서 이들과 함께 B팀으로 출연한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은 세 명보다 연습 기간이 짧다"며 "'믹스앤매치'에서 이들이 새로운 세 명과 경쟁하며 지난 1년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스타가 되도록 '아이콘(ICON)'에서 C를 빼고 K를 넣었다"며 "국내 1등보다 한국의 국가대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앤매치'(MIX & MATCH)에서는 시청자 투표 70%와 싸이와 빅뱅 등 YG 소속 가수들로 이뤄진 심사위원단 점수 30%로 탈락자 2명이 가려진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믹스앤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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