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천연잔디로 조성된 5천㎡규모의 잔디광장 2개소 ‘맨땅에 그린(Green)’을 오는 27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
‘맨땅에 그린’을 통해 시흥시민의 몸과 마음을 푸르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이곳을 야외영화 상영, 가족캠핑 등 가족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농지가 많은 시흥시에 스포츠경관농업을 활성화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생명도시 시흥의 도시브랜드 형성을 위해 지난 2012년 5월부터 잔디재배사업을 시작, 지난 2년여 간 현장에 전문가 초빙, 지역발전을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잔디재배를 했다.
시는 잔디광장 개방을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2일간, 내달 4일부터 2일간 시흥시 가족화합 프로젝트 ‘바라캠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핑은 심야극장, 플리마켓(벼룩시장), 가수 일락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우정욱 시민소통담당관은 “맨땅에 그린이 행복한 공동체의 장으로서 이웃과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진정한 시민의 광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잔디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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