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는 동반자적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관·학 협력체계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지난 6일 체결했다.
시흥시와 산기대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대학발전을 위해 교육, 문화, 복지, 고용 등 제 분야의 연구 및 교류활동을 증진하고, 지역사회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협력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인적ㆍ물적자원과 더불어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상호 제공하고 분기별 정례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협약 체결 후, 곧바로 개최된 제1차 회의에서는 산기대가 제안한 ▲국제교류 확대 및 유학생 유치방안 마련,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내 정책개발 연구소 설립 안건과 시흥시가 제안한 ▲기업체 도시디자인 교육 지원, ▲정왕1동 천지인 마을만들기사업 지원,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협력체계 구축 등 모두 5건의 안건에 합의하고, 각 기관이 지닌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상호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김윤식 시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산기대와 체계적이고 전면적인 협력관계의 발판이 마련된 만큼, 대학이 지닌 지식과 인프라 및 역량을 활용해 시흥시를 인근 도시와 차별화되고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총장도 “대학이 가진 지식과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것은 지역 연고 대학의 책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대학이 시흥시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이성남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