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 앞둔 월화드라마 '펀치', 주목해야 할 관전포인트는?

▲ 사진= 월화드라마 펀치, HB엔터테인먼트 제공

첫 방송 앞둔 월화드라마 '펀치', 주목해야 할 관전포인트는?

드라마 '펀치' 측이 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포인트 세 가지를 소개했다.

15일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펀치'는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등이 출연해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작품의 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던 검사 박정환(김래원 분)이 2천여 검사를 지휘하는 수장이자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한 법의 제왕 이태준(조재현 분)과 세상을 향해 맞서는 과정이다.

특히 박정환이 뇌종양으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도 성공을 위해 증거를 조작하고 사건을 만들어내며 불법과 비리를 저질렀던 자신의 삶을 돌이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충분하다.

또 박정환 곁을 지키는 사람들인 전 부인 신하경(김아중 분)과 가난한 엄마(송옥숙 분) 등의 사랑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박정환을 선택해 결혼하고 모두가 외면하는 때에 손을 내미는 전 부인 신하경(김아중 분)의 헌신, 아들에게 찾아온 병마에 가슴을 쥐어뜯는 가난한 엄마(송옥숙 분)의 눈물과 절절한 모정, 불법과 비리의 세력이지만 동생을 지키기 위해 가시방석에 앉기를 자처하는 이태섭(이기영 분)의 우애는 결국 인간을 변화시키는 건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밖에 남녀 보다 진한 남남(男男) '러브라인'과 남자들 보다 더 뜨거운 남녀의 '의리라인'도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박정환과 이태준은 서로를 향해 날선 대립을 보이지만 자기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줄 정도로 먹먹한 관계를 이어가고, 박정환과 신하경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어 이혼을 택했지만 사랑 보다 깊은 휴머니즘으로 깊이 다른 관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는 드라마 '펀치'가 움직이는 동력이자 박경수 작가가 '펀치'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월화드라마 펀치, 완전 기대돼", "1회부터 무조건 본방사수 할 거야", "안 보면 안 되는 작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월화드라마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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