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군자배곧신도시 단독주택용지의 잔여 5개필지를 마지막으로 그동안 185필지 모두를 판매해 591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배곧신도시 단독주택용지는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입찰을 실시한 이래, 약 6개월 만에 완판에 성공, 경쟁입찰을 통해 당초 감정평가금액(552억)보다 39억원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 군자배곧신도시 단독주택용지 중 점포겸 단독주택용지 24필지,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61필지 등 총 185필지(5만532㎡)로, 점포겸형 단독주택용지의 경우에는 높은 경쟁률에 최고 낙찰가율 162%를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또 일부 수의계약으로 전환되는 단독주택용지를 사기 위해 지난 12월에는 20~30여명이 추첨표를 받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미래도시개발사업단 관계자는 “배곧신도시 단독주택용지는 다른 택지와 달리 마당이 넓어 건강, 친환경 등에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자의 취향 및 욕구와 맞아떨어진 것이 완판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가 직접 시행하는 배곧신도시 개발사업은 490만7천148㎡의 면적에 2만1천541세대, 5만6천명을 수용하는 개발사업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프리미엄아울렛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7월 시범단지 2천856세대의 첫 입주가 예정돼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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