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스런 욕 배틀로 돌아온 ‘헬머니’ 김수미 “기대하시라~”

‘헬머니 김수미’

▲ 헬머니 김수미, 헬머니 공식사이트

‘헬머니 김수미’…1천만 관객 돌파 시 ‘1천명에게 점심식사 대접’ 공약 “기대하시라~”

영화 ‘헬머니’의 주연배우 김수미가 1천만 관객 돌파시 “1천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겠다”고 공언했다.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헬머니’(신한솔 감독, 전망좋은영화사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신한솔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수미, 정만식, 이태란, 정애연, 이영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수미는 “1천만 관객을 동원하면 1천명분의 점심을 대접하겠다”며 “직접 만든 묵은지와 간장게장을 준비해 ‘처먹어’라고 하면서 나눠줘야겠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김수미는 1천만 관객 돌파 시 비키니를 입겠다며 ‘비키니 공약’을 한 바 있다.

‘헬머니’에서 김수미는 방송국 욕 배틀 오디션에 출연해 기상천외하고 맛깔스러운 욕설 퍼레이드를 펼친다.

김수미는 “우리 영화는 어머니 세대의 기구한 삶과 그저 욕을 토해내는 것밖에 할 수 없었던 한 여인의 일생을 얘기하는 영화”라며 “답답한 현실에서 을의 입장인 사람들이 시원하게 대리만족할 수 있는 영화로, 보름 정도 약효력이 지속되는 진통제 역할을 해드렸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헬머니’는 전과 3범으로 15년 복역을 끝내고 세상에 나온 욕쟁이 헬머니(김수니)가 두 아들을 위해 남은 인생을 살아가던 중 우연히 국내 최초 대국민 욕 배틀 오디션에 출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싸움의 기술’, ‘가루지기’를 연출한 신한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월 5일 개봉.

정자연기자

사진=헬머니 김수미, 헬머니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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