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문제적 남자’서 “12년째 첫사랑과 교제중” 폭탄발언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김지석 

▲ 문제적남자 김지석, tvN 방송화면 캡처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김지석 “12년째 첫사랑과 교제중” 거짓말이야~ 진짜야? 

배우 김지석이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남자’)에 출연해 첫사랑과 12년째 교제 중이라고 폭탄 발언을 해 화제다. 

지난 26일 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남자’ 첫 방송에는 ‘대기업 면접 2014’로 면접 시뮬레이션이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문제는 지난해 실제로 S전자 입사 전형에서 출제된 ‘여자친구와 왜 헤어졌는가?’였다.

김지석은 “여자 친구와 왜 헤어졌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외람된 말씀이나 헤어진 적 없고 스물두 살에 만났던 여자친구인 첫사랑과 결혼전제로 지금까지 계속 교제를 해오고 있다”고 당당히 대답했다.

이에 면접관은 김지석에게 “여자 친구와 헤어지게 된다면 왜 헤어질까”라는 질문을 했고, 김지석은 “(여자친구와 교제한)12년 동안 헤어진 적이 있었다. 여자 친구는 잘 들어주는 것을 원했는데, 그러질 못했다”며 “이제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자세가 됐다”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면접관은 가장 좋은 답변을 했다며 김지석에게 “앞의 이야기가 다 사실이냐”고 물었고, 김지석은 “네, 사실이다”라고 끝까지 거짓으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뇌섹남’은 독창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여섯 뇌섹남들이 고퀄리티 문제들을 두고 열띤 토크를 진행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하석진, 김지석, 밴드 페퍼톤즈 멤버 이장원, 미국 출신 타일러 라쉬,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랩몬스터가 출연한다. 

외모보다 두뇌, 스펙보다 실력이 중시되는 “지금은 ‘뇌섹시대’”를 외치며 남과 다른 생각을 해보자고 제안한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세계 대기업 입사문제부터 대한민국 상위 1% 두뇌들이 출제한 문제 등을 제시하고 풀어낸다. 

정자연기자

사진=tvN 문제적남자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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