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2시간40분40초·女 3시간08분14초 하프 조엘 키마루 케이요-정순연 1위
자브론 카라니(31ㆍ케냐)와 이금복씨(49ㆍ성남시 분당구 정자동)가 경인지역 최고 권위의 마라톤 축제인 제13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풀코스(42.195㎞) 우승 월계관을 썼다.
자브론 카라니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 수원시가지와 화성시 매송면 일원을 돌아오는 남자 풀코스에서 2시간40분40초로 아베 마사유키(일본ㆍ2시간41분14초), 사엔 동(태국ㆍ2시간43분45초)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여자 풀코스에서 지난 11회 대회 10㎞ 우승자 이금복씨는 3시간08분14초로 김정옥씨(3시간09분20초)와 문선미씨(3시간18분57초)를 누르고 우승했다.
남자 하프코스(21.0975㎞)에서는 조엘 키마루 케이요씨(32ㆍ케냐)가 1시간13분33초로 김보건씨(1시간17분34초)와 남평수씨(1시간17분52초)를 앞질러 1위에 올랐으며, 여자 하프코스에서는 정순연씨(42ㆍ대구시 달성군 다사읍)가 1시간23분38초로 이경화씨(1시간27분47초)와 오상미씨(1시간32분07초)를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10㎞ 단축코스 남자부에서는 이홍국씨(44ㆍ수원사랑마라톤클럽)가 32분47초로 신정식씨(33분12초)와 여흥구씨(33분24초)에 앞서 1위로 골인해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여자부서는 류승화씨(37ㆍ충남 천안시 동남동)가 37분22초로 홍서린씨(38분26초)와 황순옥씨(38분41초)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 밖에 건강코스인 남자 5㎞에서는 송석규씨(35ㆍ서울에이스마라톤)가 15분38초를 기록, 이재응씨(15분46초)와 정운성씨(15분49초)에 앞서 정상을 차지했으며, 여자 5㎞서는 윤선미씨(34·오산마라톤클럽)가 18분26초로 이지윤씨(18분54초)와 김영아씨(19분23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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