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동구ㆍ오산시, 2017 화성드림컵 리틀야구대회 A조 16강 동행

▲ 15일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2017 화성드림컵 리틀야구대회 가평군과 부산동래구의 경기에서 가평군 이준학의 3루타로 박지성이 홈을 밟고 있다. 전형민기자
▲ 15일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2017 화성드림컵 리틀야구대회 가평군과 부산동래구의 경기에서 가평군 이준학의 3루타로 박지성이 홈을 밟고 있다. 전형민기자
고양 일산동구와 오산시리틀야구단이 2017 화성드림컵 리틀야구대회에서 나란히 A조 16강전에 진출했다.

 

일산동구는 14일 화성드림파크 메인구장에서 열린 화성시ㆍ경기일보 공동 주최 ‘2017 화성드림컵 리틀야구대회’ A조 32강전에서 세종시리틀야구단을 5대2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1회전서 서울 구로구를 6대1로 물리친 일산동구는 역시 예선서 경북 포항북구를 8대6으로 제친 세종시를 맞아 2회까지 0대2로 뒤졌다. 

그러나 3회초 공격에서 박찬혁이 동점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고, 이후 한도협과 양준영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4대2 역전에 성공했다. 5회에도 한도협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난 일산동구는 구원 등판한 임장빈과 임준영이 나란히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를 지켰다.

 

한편, B조의 오산시도 화성드림파크 2구장에서 벌어진 군포시와의 대결에서 4대1로 이겨 16강에 진출했다. 1회전서 충남 천안서북구에 8대3 대승을 거둔 오산시는 예선전서 난타전 끝에 대전 대덕구를 14대6으로 누른 군포시를 상대로 1회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3회말 반격에 나선 오산시는 2사 만루에서 4번타자 정대연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쏘아올려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정대연은 마무리 투수로도 마운드에 올라 2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해 팀의 16강 진출에 1등 공신이 됐다.

 

이 밖에 A조의 양평군과 남양주시 안산시, 서울 성동구, 서울 성북구, 충남 서산시, 계룡시, 경남 김해시리틀야구단도 조 16강에 올랐으며, B조의 용인 기흥구, 고양 일산서구, 하남시, 서울 송파구, 제주시, 대구 남구, 충북 청주시 리틀야구단도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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