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화재감지기(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설치 안 된 관내 경로당 309개소에 화재감지기 964개를 일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경로당 374개소를 대상으로 화재감지기 설치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 후 미설치된 309개소에 대한 설치 계획을 수립해 이번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경로당 화재감지기 설치는 연세가 높아 청각이 안 좋고 거동이 불편해 대피시간이 늦어 화재 피해에 더욱 취약한 관내 경로당에 대한 화재사고 대비책으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화재감지기 설치를 통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반 가정의 확산 등 화재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재난 취약가구 1천324가구에 소화기를 보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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