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신항철입니다.
경기일보는 군사정권 1도1사 언론 강제 통폐합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민주언론 구현ㆍ신뢰사회 건설ㆍ지방문화 발전’이라는 사시를 걸고 지난 1988년 탄생한 후 오늘 창간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언론자유화 조치가 발표된 1987년 일간신문으로서는 처음으로 문공부에 등록해 한국의 언론자유화와 민주언론의 문을 연 상징적인 신문이기도 합니다.
돌아보면 결코 쉽지 않은 30년이었습니다. 거대한 권력의 위협에 놓이기도 했고, 부패와 결탁한 부정의 유혹도 있었습니다. 그 위협과 유혹에 많은 언론이 사라져 갔습니다. 하지만 경기일보는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저널리즘의 원칙을 지키며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지역의 현안 문제마다 깊이있는 보도를 통해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해 공론을 만들어 냈습니다. 한국기자상을 비롯 수많은 기자상이 경기일보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또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지원사업 등 언론의 사회적 역할에도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경기일보는 수도권 열독률 1위라는 영예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경기일보는 이제 새로운 30년을 달리고자 합니다.
경기일보가 30년 동안 그래왔듯이 경기인천지역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전달하겠습니다. 또 경기 인천지역의 정체성을 세우는데도 매진하겠습니다. 수도권이 정치의 변방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경기지역 정치인들과 함께할 것이며, 수도권 규제 등 역차별문제에 대해서도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인천지역이 4차산업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경제인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신문뿐만아니라 디지털뉴스의 지속적인 혁신과 방송 등을 통해 종합미디어로 성장하겠습니다. 경기인천지역의 유일하고 차별화된 언론의 길을 갈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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