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 공동위원장 인터뷰] 안소헌 광복회 화성시 지회장

“청소년 올바른 역사관 교육 힘쓸 것”

“다음 세대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화성 3ㆍ1운동 정신을 계승하겠습니다.”

안소헌 화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4ㆍ15 100주년 제암ㆍ고주리 학살사건 추모제를 맞아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서슬퍼런 일제의 총칼에도 굴하지 않고 제 목소리를 냈던 선열들의 정신이 지금까지 이어져 지역 곳곳에서 만세운동이 재현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일종의 문화제로 자리잡힌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청소년들의 참여가 높아 매우 감동적이다. 오늘 추모제에도 학생이 사회를 보고 추모시를 낭독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제암리 학살사건으로 조부를 여읜 유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추모제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리는 조국의 광복을 되찾은 위대한 민족의 후손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화성=박수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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