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 250여명도 전수 조사
안양시 관양2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환자는 의왕 서울구치소 직원으로 구치소 수용자 250여 명도 역학조사를 받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해당 환자는 안양시 25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이며, 관양2동에 거주하는 27세 남성이다. 감염 경로는 지난 9~10일 서울시 도봉구 13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추정된다. 지난 13일 발열 등의 증상이 발현돼 14일 한림대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동거 가족은 없으며, 직장은 의왕 서울구치소다.
이에 따라 해당 환자와 접촉한 서울구치소 내 수용자 253명과 직원 20여 명은 의왕시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하게 된다.
최대호 시장은 “25번 확진자의 자세한 감염경로와 동선 등은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조사 중”이라며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세부정보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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