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태원 클럽발 다중이용시설 전수조사 완료… 1천258명 중 양성 14명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와 관련해 인천의 102번 확진자가 거쳐간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1천258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모두 나왔다.

인천시는 16일 102번 확진자가 거쳐간 교회 2곳과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1천258명 중 검사를 진행 중이던 274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이뤄진 984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97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4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중이용시설별로 세움학원 이용자 150명 중 8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고, 14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A공부방 등의 이용자 346명 중 음성 판정을 받은 340명을 제외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팔복교회 이용자 485명과 온사랑장로교회 이용자 27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전수조사는 102번 확진자에 따른 지역 내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102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서울 이태원의 킹클럽을 다녀온 이후 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102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학원강사라는 사실 등을 숨긴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의 혼란을 야기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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