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속 이뤄진 등교 개학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인천시교육청은 20일 오전 10시 30분께 5개구 고3 학생 전원을 귀가조치 했다고 밝혔다.
귀가 대상은 미추홀구와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등 5개구 66개교 고3 학생 전원이다.
시교육청은 이날 인천에서 119번·122번 확진자가 방문한 미추홀구의 탑 코인노래방을 찾은 고3 학생 A군과 B군이 확진 판정을 받자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 일선 학교에서도 등교 후 확인 결과 최근 102번 확진자발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동선과 겹치는 학생들이 있었다.
연수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등교한 고3 학생이 확진자가 다녀간 미추홀구 비전프라자에 다녀왔다고 알려 즉시 귀가조치하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현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대처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오후께 공식 브리핑을 열어 대응 방안과 계획 등을 발표할 방침이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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