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장암 주공 7단지 관련 신규 확진자가 3일 녹양동, 의정부 동 등에서 3명이나 발생해 의정부 지역 내 확산이 현실화하고 있다. 당국은 확산차단에 비상이다. 장암 주공 7단지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2일까지 주민 9명이 확진됐다.
의정부시는 이날 녹양동 거주 60대 남성 A씨와 녹양동 50대 B씨 의정부동 60대 C씨 등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지난 달 29일 중랑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장암 주공 7단지 30대와 접촉한 확진자의 접촉자다. 또 일부는 이 확진자가 방문한 의정부동 바디붐 헬스장을 방문하는 등 동선이 겹친다.
A씨는 1일 오한 발열, 잔기침 등 증상이 있어 2일 의정부 백병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양성판정을 받은 60대 양주시 거주자로 지난 달 26일 의정부동 바디붐 헬스장을 방문한 확진자의 접촉자다. 60대 양주시 거주 확진자는 중랑구 확진 장암 주공 7단지 30대의 접촉자다.
A씨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지난달 29일부터 1일 사이 수원이네 연탄 등갈비 왕십리 곱창, 철원 막국수 등 음식점과 녹양동 주민자치위원회에 참석했다.
A씨가 다녀간 녹양동 주민센터는 이날 폐쇄됐다. 직원들은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됐다. A씨의 접촉자는 11명으로 자가격리와 함께 검사가 진행 중이다
B씨는 2일 확진된 60대 녹양동 거주 장애인활동 보조자의 접촉자다.
무증상자로 밀접접촉자 통보를 받고 추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60대 녹양동 거주 장애인활동보조자 역시 장암 주공 7단지 30대로 연결된다.
C씨 역시 의정부 55번째 확진자인 60대 녹양동 거주 장애인활동 보조자 접촉자다. 지난달 30일 기침 인후통 몸살증세가 나타났고 2일 의정부의료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지난 달 29일 푸른샘 약국 1일 나음내과 ,푸른샘 약국 등을 들렀다.
당국은 B, C씨의 접촉자를 자가격리하고 정밀 역학조사 중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달 18일부터 26일 사이 의정부동 바디붐 휘트니스 방문자와 지난달 27일 오후 6시서 7시 30분 사이 가능로 119번 길 행복한 세상 불가마사우나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신고를 당부했다.
의정부= 김동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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