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살해된 40대 여성의 시신을 찾는데 주력하는 가운데, 시신 일부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살해당한 40대 여성 A씨의 시신 일부를 찾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A씨의 시신은 경안천 인근의 한 습지대에서 지난 29일 오후 늦게 발견됐다.
경찰은 CCTV 확인 등을 토대로 경안천 인근에 시신이 있을 것으로 유력한 한 곳을 특정하고 수사해왔다.
애초에는 해당 장소가 습지대인데다 연꽃 등이 많아 수색에 어려움이 일부 있었지만 경찰견이 계속 특정한 곳에 반응을 보여 정밀 수색을 진행, 40대 여성의 시신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찾은 시신 지문감식을 통해 수색하고 있던 40대 여성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에 대해 시신훼손 혐의 등을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옛 연인인 4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중국동포는 현재까지도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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