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양평군의 한 전원주택 단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대안학교를 덮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래쪽에 있던 대안학교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께 양평군 양서면 청계산의 아침 전원주택 단지에서 산사태가 발생, 무너진 보강토 등 토사가 약 15~20m 아래 있는 N 대안학교로 내려왔다. 산사태로 학교 목조건물 2채와 컨테이너 1동이 파손된 상태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8대와 인원 25명을 동원해 출동했다. 이어 현장에서 인명피해가 없음을 확인,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현장 인계 후 철수했다.
해당 학교는 이날 수업 일정이 없어 학생이 등교하지 않은 상태였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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