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감]김회재 "최근 5년간 스쿨존 어린이 사고 520건"

▲ 경기도청 전경(도지사 이재명)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어린이 안전보호구역(이하 스쿨존)에서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가 520건으로 집계됐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이 공개한 ‘최근 5년간 스쿨존 12세 이하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도내 교통사고는 총 520건이 발생했다.

 

자료를 보면 2015년 105건이었던 교통 사고건수는 2016년 84건 이후 2017년 96건, 2018년 112건, 지난해 123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에 따른 12세 이하 어린이 부상자 수도 2015년 109명에서 2016년에 89명으로 줄었으나 2017년 96명, 2018년 118명, 2019년 132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도내 29개 기초자치단체 중 상위 3곳으로는 안산이 94건으로 교통사고 10건 중 2건에 달했으며(18.1%), 이어 수원 38건(7.3%), 고양 34건(6.5%) 순으로 나타났다.

 

법규위반 별로는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175건, 신호위반 126건,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115건, 중앙선 침범 6건,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4건, 직진 우회전 통행방해 4건, 과속 4건, 기타(운전자법규위반) 85건 등이다.

 

김회재 의원은 “스쿨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신호위반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과 같은 법규위반을 사전 방지하고 초등학교 통학로에 대한 정비 조치가 필요하다”며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증설하고, 스쿨존 사고 발생 상위 3곳 기초지자체에 대한 스쿨존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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