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주택, 부동산 등 정책 감사 기대
2016년 이후 4년 만에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가 열린다.
국회 국토위는 20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국감을 시작한다. 전날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는 ‘옵티머스 사건’, ‘이재명 경기도지사 개인사’ 등이 언급되면서 ‘정치 국감’으로 흘러갔지만 국토위 국감만큼은 부동산ㆍ주택 정책 등을 중점 다룰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이날 질의는 최강욱(열린민주당), 허영(더불어민주당), 송언석(국민의힘), 홍기원(민ㆍ평택갑), 김윤덕(민), 김회재(민), 김은혜(국ㆍ성남 분당갑), 문정복(민ㆍ시흥갑), 심상정(정의당ㆍ고양갑), 박성민(국), 박상혁(민ㆍ김포을), 박영순(민), 소병훈(민ㆍ광주갑), 송석준(국ㆍ이천), 조응천 의원(민ㆍ남양주갑)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열린민주당 등 4개 당이 참여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은 4명뿐이라 ‘다수의 방패 대 소수의 창’ 구도로 국감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재명 지사의 핵심 정책인 기본주택, 공공개발이익 환원제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날 행안위와 달리 증인은 별도로 채택되지 않았다. 도청에서 국감 이후 국토위 의원들은 오후 4시께 화성시 오산동 일원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홍보관을 들러 경부구속도로 직선화 사업, GTX-A노선(삼성~동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 방문에는 이재명 지사 대신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참석한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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