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일 코로나19 3차 대유행 조짐에 대응단계 상향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게 코로나19 방역을 해 오고 있지만 이제 다시 3차 대유행이 시작되고 있어 대응단계 상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차는 대구·경북, 2차는 수도권, 이제는 전국”이라면서 “대유행이 반복될 때마다 바닥이 넓어지며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감염확산을 지연시키며 견뎌내야 하고, 모두가 힘들지만, 힘을 합쳐 함께 노력하면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경기도민의 1번 일꾼인 저는 높은 시민의식 자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을 믿는다. 3차 충격에 담담하게 대비하며 연대와 사랑으로 이 위기도 슬기롭게 넘길 것”이라며 의지를 피력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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