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4시37분께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층에 있던 2명이 지상으로 추락해 숨지고, 2명은 옥상 계단참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1명은 중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6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인력 70명과 펌프차, 고가사다리차 등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5시11분께 진화를 완료한 뒤 인명 수색 과정에서 사망자를 발견했다.
소방과 경찰은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 중이었다는 진술이 있어 확인 중”이라며 “현재 자세한 화재 경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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