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모저모] 안양, 달라진 수험장 풍경…정문 앞 비상등 행렬

백영고등학교 교문.
백영고등학교 교문.

코로나19 여파 속 달라진 수험장 풍경…정문 앞 비상등 행렬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3일 오전 안양 백영고등학교(경기도교육청 제35지구 제6시험장) 앞은 시종 차분한 분위기 속에 수험생 입장이 이뤄져 각종 응원전으로 활력이 넘쳤던 이전 수험장의 모습과는 대조를 보여.

이날 시험장을 찾은 소수의 학부모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시험장에 입장하는 수험생들에게 조용한 응원을 보내.

특히 코로나19를 고려해 대부분의 가정이 승용차로 수험생을 시험장 앞에 내려주면서 정문 앞에 비상등 차량 행렬이 이어져.

과거 문앞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및 선후배 간 응원이 곳곳에서 이어진 것과 달리 올해는 차량 안에서 서로 손을 맞잡으며 마지막 응원(?)을 보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안양=박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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