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3천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보름 만에 1천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3천24명으로, 3일째 3천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973명으로 조사돼 지난달 20일(997명) 이후 15일 만에 1천명 아래로 감소했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29일 1천15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다음날부터 이날까지 6일 동안(1천145명→1천56명→1천49명→1천24명→1천15명→973명) 줄어들고 있다.
이처럼 위중증 환자의 감소에 따라 이날 수도권 중증 환자의 병상 가동률은 64.0%(1천101개 중 705개 사용)로, 지난달 30일(68.8%)부터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경기도에선 이틀 연속 1천명 미만인 947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도내 중증 환자의 병상 가동률은 전날(59.5%)보다 2.2%p 오른 61.7%(566개 중 349개 사용)로 217개 병상이 남아 있어 의료체계 여력이 있는 상태다.
한편 정부는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백혈병 환자 등 면역저하자에게 4차 접종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프랑스에서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B.1.640.2’가 발견됐으며 국내에선 아직 검출되지 않았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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