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 피고 지는 섬 마을에~’. 섬 마을 바다만 바라보고 피고 지는 줄 알았던 해당화에 대한 추억은 지난 일이 됐다. 근처 관공서 마당에서도 볼 수 있다니 요즘 같은 세상에 크게 놀랄 일도 아니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니 좋고 향기도 은은하게 좋다. ‘산뜻한 미소’란 꽃말도 이쁘구나. 푹푹찌는 이 여름 해당화 꽃말처럼 산뜻한 미소 한 번씩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
홍채원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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