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경기예술고, 개교 20주년 지역 주민과 공연 향유

선·후배 ‘하나린(隣) 창작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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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예술고등학교(교장 박경희)가 개교 20주년을 맞이해 재학생과 학부모, 졸업생, 지역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축하 공연을 진행해 지역사회와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예술고 제공

 

경기예술고등학교(교장 박경희)가 개교 20주년을 맞이해 재학생과 학부모, 졸업생,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와 축하 공연을 진행해 지역사회와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개교 20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아트홀에서 그동안 경기예고가 걸어온 2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예술 교육의 방향 모색과 국내외 예술 교육을 주도하는 예술고로 거듭나고자 기획됐다.

 

개교 기념 행사는 부천교육지원청의 전선아 교수학습국장의 축사를 비롯해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전공별 졸업생들의 축하 영상이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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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예술고등학교가 개교 20주년을 맞이해 선·후배 ‘하나린(隣) 창작 뮤지컬’ 등 공연을 지역 주민과 함께 향유했다. 경기예술고 제공

 

또 개교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연극영화과 졸업생들의 뮤지컬 ‘페임-Bring on Tomorrow’라는 축하 공연은 재학생과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축하 공연으로는 학생자치회가 주관해 4개 전공과 학생들이 1년 동안 준비한 창작 뮤지컬인 ‘멘델스존의 살인사건’ 공연이 진행됐고 이어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하나가 되는 사제동행 축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박경희 교장은 “이번 개교 2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예술 교육 중심기관으로서 초-중-고등학교를 예술로 연계하고 지역사회의 문화 예술 저변 확대와 더불어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예술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의 융합형 미래 예술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미래 예술 교육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예고는 2003년에 음악과, 미술과, 만화애니메이션과 등 3개의 전공과로 개교해 지난 2010년에는 연극영화과를 신설해 4개의 전공과가 창의와 융합의 특화된 교육과정과 예술 심화 교육을 통해 미래 예술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명문 예술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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