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16일, 수액 채취 기원 산신제도 봉행
양평군 단월면이 사업비 1억8천만원을 들여 건축한 고로쇠 수액 저장창고를 준공하고 오는 3월15~16일 단월면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제26회 양평단월고로쇠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는 축제가 전면 취소돼 주민들이 고로쇠 판로에 어려움을 겪었다.
단월면 소리산과 산음리 등지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수액은 날씨에 따라 출하 시기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이르면 2월 초부터 시작해 한 달 보름 정도 채취할 수 있다.
양평의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다는 점이 알려지며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지역 대표 특산물이다.
조화숙 양평단월고로쇠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 등으로 공백기를 가졌지만 올해엔 군의 지원으로 고로쇠 축제가 다시 열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 단월고로쇠축제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향토 먹거리 축제이다. 봄의 시작을 알리며 열리는 축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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