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문화원 제14대 문화원장 선거…1번 안용호·2번 이준호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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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기호 1번 안용호 후보, 기호 2번 이준호 후보

 

여주문화원 제 14대 원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27일 여주문화원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안용호 후보와 기호 2번 이준호 후보가 출마해 2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26일 조성문 여주문화원 선거관리위원장에 따르면 27일 여주문화원 총회에서 문화원장 1명(임기 4년) 감사 2명(임기 2년), 이사 5명(임기 4년) 등을 선출하는 선거를 진행한다.

 

기호 1번 안용호 후보는 여주문화원 부원장으로 활동하며 문화원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농림부·법무부·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다수의 정부 포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안 후보는 여주학연구소 활성화, 여주시사 편찬사업 내실화, 회원 및 후원 회원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여주문화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는 기호 2번 이준호 후보(법명 지행)는 중앙승가대학교 문화재학과 졸업 후 동국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한노인회 여주시지부 노인대학장, 소달문화연구원장, 여주불교사암연합회장,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특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문화원 발전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전문성을 강조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여주문화원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보다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회원들의 선택이 여주문화원의 미래를 결정할 이번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여주문화원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여주문화원 회원 120명을 대상으로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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