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세미원 제7기 대표에 임명된 백난영 대표는 7일 “경기도 1호 정원 세미원을 국가정원으로 추진하려는 양평군을 위해 세미원 특성을 활용하고 이슈화해 정원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세미원 대표이사 추천 위원회는 지난 1월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 후 서류 전형과 면접전형을 진행해 백 신임 대표를 추천했고 군은 군의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백 대표를 임명했다.
백 대표는 “세미원이 갖고 있는 자원특성에 맞게 특성화 전략을 세우고 실질적으로 실천가능하면서 지속가능한 정원으로 꾸며 국가정원으로 가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미원만의 특성을 살리고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겠다. 역사성과 연계한 홍보와 기존 생태를 활용해 국가정원으로 가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미원이 양평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의 정원이 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백 대표는 “양동면 ‘치유의 숲’ 등에서 근무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잘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정원이 되도록 세미원을 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백난영 대표는 세미원의 국가정원 추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내년에 개최될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인 견인차 역할을 맡을 적임자”라고 임명 이유를 설명했다.
백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박사(조경분야) 학위를 받았다. 산림치유, 산림교육, 전통조경, 조경, 장식원예 등 다년간 정원 설계·시공 분야에서 활동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 양평치유의숲에서 센터장으로 4년간 근무했다. 세미원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 3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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