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줄인다”… 중장기 탄소중립계획 수립

8일 오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회의’에서 박승원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8일 오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회의’에서 박승원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온실가스 배출량 40%를 감축하는 내용의 중장기 탄소중립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134만t톤의 40%인 44만t 감축을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는 온실가스 감축대책 106개와 기후위기 대응기반 강화대책 44개 등 총 150개 세부 이행 과제가 담겼다.

 

시는 각 과제를 온실가스 저감량 등 정량적 수치로 관리하는 등 명확한 수치로 목표 달성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정책의 효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구체적인 수치로 정책 과제와 목표를 공유해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은 지난 2018년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에너지과 신설, 탄소중립센터 설립 등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관 협력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성장시켜 왔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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